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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급증‥일산항문외과, 복부 불쾌감 잦을 때 대장내시경 필요

2018-07-18 11:39:54

대장암 급증‥일산항문외과, 복부 불쾌감 잦을 때 대장내시경 필요
[빅데이터뉴스 이경훈 기자] 국내 대장암 환자 증가율이 가파르다.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국제암연구소는 국내 대장암 발병률이 인구 10만 명 당 45명으로 184개국 사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내 대장암 사망률도 최근 15년간 7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 발병률은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매일 맵고 짠 식단을 자주 섭취하고, 야근으로 인한 적은 수면시간을 가지는 생활습관 등이 소화장애를 유발하고, 장에 자극을 주어 암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특히 대장암은 다른 질병에 비해 초기에 특이한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대장암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주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시행할 것이 적극 권장되고 있다. 주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는 잠복기 또는 초기단계에서 조기암 진단이 가능해 사망률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보통 대장내시경 검사는 40대 중반부터 권고되지만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좋지 않은 20대의 경우에도 충분히 추천된다. 또한 갑자기 배변활동에 이상이 생기거나 소화가 유난히 안 되고 식욕 및 체중이 감소하는 사람, 원인 없이 구토, 복부 불쾌감이 나타나는 사람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국가암검진 사업에서는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매년 분변잠혈반응 검사를 제공하고 있고, 이상소견 발견 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내시경검사는 대부분 수면마취 후 항문으로 굵기가 가는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하는 수면대장내시경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대장암뿐만 아니라 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등의 질환까지 진단할 수 있다.

일산항문외과 연세청담항외과 김정만 원장은 “일산대장내시경의 경우 검사시간이 약 15분 정도로 비교적 짧지만 장에 유착이 있거나 굴곡이 심한 경우, 여러 곳의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조금 더 걸릴 수 있다” 며 “검사 후에는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 운전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경훈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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