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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X, 의료블록체인 플랫폼 새로운 시도 검증… ICO 절차 진행

2018-08-01 13:16:33

HEX, 의료블록체인 플랫폼 새로운 시도 검증… ICO 절차 진행
[빅데이터뉴스 이경훈 기자] 지난 28-29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Hybrid Summit에서는 의료영상과 같은 대용량 의료정보를 블록체인화 시키고, 여러 병원의 의료 방사선 선량을 통합관리하며, 이 모든 정보들을 글로벌표준에 맞게 처리하는 의료블록체인 플랫폼이 소개되어 관련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의료 선진국들의 보건의료정책과 개인의 건강관리에 대한 의식은 질병의 사후치료보다 사전예방에 초점을 맞추어가고 있음에 맞추어 개인의 건강정보를 모아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시도가 계속 나타나고 있으나, 데이터의 형태가 다양하여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개인의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블록체인을 이용하려는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으나, 블록체인의 특성 상 데이터의 크기가 증가할수록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걸림돌로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홍콩의 HEX Innovation Ltd.는 ‘Health Evolution on X.blockchain’이라는 슬로건 하에 전자문서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애스톤(XBC Technologies PTE. Ltd, 싱가폴)과 블록체인 개발에 합류하기로 하였으며, 한국 보건의료 정부기관의 FHIR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뿐만 아니라 의료 영상 플랫폼과 의료 방사선관리 플랫폼의 개발 노하우가 있는 티플러스(대표 이정호)와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ICO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HEX는 차세대 의료정보 표준인 HL7 FHIR (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를 이용하여 다양한 의료기관, 의료장비 및 웨어러블 기기로부터 발생되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표준에 맞게 변환하여 종합적인 분석 및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며, X.blockchain이라는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인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다차원 구조의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CT, MRI와 같은 대용량 의료영상정보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의료 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HEX Innovation Ltd.는 HEX 플랫폼에 적용할 첫번째 DApp으로서 개인 누적선량 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환자가 여러 병원의 방사선 진단검사를 통해 받은 피폭 선량을 누적 관리함으로써 의료 방사선에 의한 질병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의료기관은 장비의 선량값을 최적의 수준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대용량 의료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기술, 암호화폐를 이용한 건강정보의 유통, 그리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의료정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HEX Innovation Ltd.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이경훈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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