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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허리를 위한 블랙비(박진만)의 조언, “척추질환, 예방이 최선”

2018-08-14 11:19:34

(사진 출처: 아레나 옴므)
(사진 출처: 아레나 옴므)
[빅데이터뉴스 이경훈 기자] 직립보행을 하는 사람에게 허리통증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것이다. 허리는 몸을 받쳐주고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척추 하나하나마다 각자의 기능이 있다. 척추 앞부분은 체중의 70% 이상을 지지하며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척추 뒷부분은 척추신경 구조물을 보호하고 각 방향의 허리 운동을 지시하고 제한하는 역할이 크다.

이처럼 허리에는 상시적으로 큰 힘이 실리는 만큼 각종 통증이 발생하기도 쉬운데, 허리를 구성하는 근육이나 인대에 문제가 생기는 염좌와 척추관에 문제가 생기는 허리디스크가 허리통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유명 헬스 전문 트레이너이자 바디스타일리스트 블랙비(박진만)는 건강한 허리를 위해서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삐끗하면 ‘허리염좌’
허리 염좌는 어느 연령층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에 따라 급성,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염좌는 직접적인 외상이나 부적절한 자세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근육이나 인대 또는 디스크에 충격이 가해져 발생한다. 만성염좌는 뚜렷한 원인 없이 지속적으로 허리에 무리가 갈 때 생기며, 체중과다나 직업적으로 자세가 나쁜 경우, 비정상적인 허리뼈 곡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급성기에는 허리가 아픈 쪽으로 자세가 휘고 근육경직으로 통증이 생긴다. 만성기에는 급성기에 비해 통증은 덜하나 자주 재발되고 오래간다. 누르면 아픈 부위가 있으며,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 도는 허벅지 바깥쪽에 방사통이 느껴진다.

통증이 느껴지면 딱딱한 바닥에 눕고 진통소염제나 근육이완제를 써서 통증과 근육 경직을 감소시키는 것이 좋다. 습성일 경우에는 냉찜질, 만성일 경우에는 온찜질을 해주면 좋다. 배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장기적으로 체중을 줄이고 의자에 앉을 때 의자 등받이에 등을 밀착해 앉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필요하다.

연골판 이상 ‘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의 정확한 명칭은 추간판 탈출증으로, 주로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병한다. 척추와 척추 사이의 디스크판이 빠져 나와 지나가는 신경뿌리를 눌러 허리통증과 좌골신경통이 발생하게 된다. 추간판 탈출은 추락이나 척추의 심한 구부림, 과중한 물건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별한 원인 없이 퇴행성 과정으로 나타나거나 과도한 체중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통증은 허리에 비교적 넓게 나타나고 엉덩이나 허벅지까지 이어질 수 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대변을 볼 때,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악화되며 누우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오래 지속되면 눌리는 신경근이 지배하는 근육이 약해질 수 있다.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치료하는 방법과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허리와 정력은 아무 관련이 없다
남성이 허리 염좌나 허리디스크가 있다고 하면 정력을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허리와 정력은 아무 관련이 없다. 단지 허리가 아픈 사람은 운동이나 힘을 쓰는 일에 소극적이게 되고 자신감을 잃어 남에게 약한 사람으로 인식될 뿐이다.

사실 허리통증은 매우 흔한 증상인데 허리디스크나 기타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허리근육이 약하거나 자세가 틀어져 발생한다. 블랙비(박진만)는 "허리를 누르거나 밟아주면 강한 자극으로 인해 아픔을 잠시 잊게도 하지만 절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을 매일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는 훈련만이 근본적인 통증제거 방법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촌 유어짐 소속의 블랙비(박진만) 트레이너는 국내 1호 바디스타일리스트로 KBS, SBS, MBC, JTBC, GTV, MBN, tvN, 연합뉴스TV등 다수 방송과 매거진 <퀸> <맵스> <맥심 코리아> <에스콰이어> <옥시즌> <좋은건강> <아레나옴므>를 비롯해 <국민일보> 시사논평 등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도서 <블랙비의 건강 FM> 저자이자, 네이버 공인 트레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경훈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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