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문화·라이프

“복권 1등 되면 연인에게 비밀” 결혼정보회사 듀오, ‘복권 당첨’ 설문조사 실시

2018-08-18 09:00:00

“복권 1등 되면 연인에게 비밀” 결혼정보회사 듀오, ‘복권 당첨’ 설문조사 실시
[박데이터뉴스 박성준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4명(40.9%)은 복권에 당첨된다면 연인이 아닌 가족에게만 이를 알리고 싶어했다. 이어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는다(29.1%)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 330명(남 161명, 여 169명)을 대상으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복권에 당첨된다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55.2%의 응답자가 복권에 당첨됐을 때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빚부터 갚고 싶다고 답했다. 집 혹은 땅을 산다는 응답자는 35.8%, 대출금을 갚는다는 응답자는 19.4%를 차지했다. 직장을 그만둔다(16.4%), 여행을 떠난다(12.1%), 아무 일 없는 척 일상을 산다(11.5%) 등의 대답도 나왔다.
복권에 당첨되고 싶은 이유는 ‘삶의 여유가 필요해서’가 48.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여행을 떠나고 싶어서’가 17.9%로 2위에 올랐다. 이 외에 노후 대비를 위해서(14.5%), 직장을 그만두고 싶어서(8.5%), 빚을 갚기 위해서(7.9%), 결혼 자금이 필요해서(2.7 %)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측은 “설문 결과를 통해 20~30대 미혼남녀들이 복권에 당첨돼도 직장을 그만두거나 자랑하기보다 현실적인 문제부터 해결하고 싶어함을 알 수 있었다”면서 “당첨 사실도 가족끼리만 공유하거나 비밀로 하길 원하면서도, 내 연인의 당첨 소식은 축하하고 공유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박성준 기자 news@thebigdata.co.kr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