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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불법주차' 50대 여성, 결국 사과···문제 차량 매각 후 아파트 떠난다

2018-08-30 23:01:53

ⓒ 채널A 뉴스 화면
ⓒ 채널A 뉴스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송도 불법주차' 50대 여성이 결국 아파트 주민들에게 사과했다.

인천 송도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단은 30일 아파트단지 정문에서 50대 여성 A씨의 사과문을 대신 읽었다.

A씨는 사과문을 통해 "지하주차장 막음으로 인해 입주민들의 분노를 사게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인도 위에 차량 방치로 뉴스까지 나오는 등 입주민들의 통행 불편에 대해서도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인 사유로 이곳을 떠날 계획이다. 차량은 매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앞서 지난 27일 자신이 사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캠리 차량으로 막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주차 딱지가 붙은 데 불만을 품고 차로 주차장을 막은 일이 화근이 된 것.

이날 MBN 보도에 따르면 "며칠째 차를 방치해온 차주는 주민들의 계속된 사과 요구에도 나타나지 않다가 급기야 차를 중고차 시장에 내놨다"고 전했다. 이에 중고차 딜러와 관리소 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중고차 딜러는 "(송도 불법주차) 잘못한 것은 차주께서 처벌받으면 될 것이고..왜 (남의) 재산에 이렇게 하느냐"고 불만을 표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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