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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손가락통증, 류마티스관절염 의심해야..

2018-09-03 13:05:12

가벼운 손가락통증, 류마티스관절염 의심해야..
[빅데이터뉴스 이경훈 기자] 환절기 갑작스러운 손가락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처음은 가벼운 통증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큰 염려없이 방치하거나 가벼운 물리치료를 받기도 하지만 점차 통증은 심해지고 뻣뻣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손가락 마디마디가 붓고 아침마다 눈을 뜨면 몸이 길게는 1시간 가량 움직이지 않는 강직감이 느껴진다면 이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현한다. 면역체계의 이상이 발현하는 환경은 다양한데, 극심한 피로나 스트레스, 폐경기, 출산 후 호르몬변화, 환절기 등이 있다. 정상적인 면역체계라면 외부에서의 침입을 막기 위한 면역세포를 생성하지만 오류가 생겨 이상면역세포가 발현하고, 이 이상면역세포는 우리 몸을 공격하게 된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관절 사이의 활막을 침범하게 된다.

증상은 관절통과 부종, 운동성 저하, 관절변형 등이 나타난다. 특히 관절변형은 한 번 진행되면 되돌리기가 힘들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면역을 억제하는 방법을 통해 부종이나 관절통 등은 잠시 멈출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기 때문에 면역체계를 정상화하는 방법을 통해 증상을 멈추는 것이 가장 좋다.
한방치료의 경우 몸의 균형을 맞추고 면역체계를 정상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몸의 전체적인 흐름과 컨디션을 고려하여 진행되는 맞춤처방을 통해 부작용의 위험을 관리하는 데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된다.

이지스한의원 인천점 나세종원장은 “결과적으로 신체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여러 이상증상이 나타난다"며 "류마티스관절염도 결국은 몸의 균형이 무너져 이상면역세포가 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몸의 균형을 맞추어 주고 영양을 공급해준다면 면역체계의 정상화는 물론 증상의 호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세종원장은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을 무시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진단과 치료를 통해 증상의 악화를 막는 것이 좋다. 한방치료는 경과에 따라서도 맞춤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좋은 예후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경훈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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