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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외우게 하려고"...EBS 강사, 박근혜 욕설 논란 '서강 전연이 귀하당'

2018-11-08 20:59:50

ⓒ EBS 강의 화면
ⓒ EBS 강의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EBSi 사회탐구 영역 강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수능 사회탐구 강사 A 씨(49)는 지난 9월 '2019 수능 파이널체크포인트' 강의에서 "11세기 동아시아사 시대 순서는 '서강 전연이(저년이) 귀하당'만 기억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는 '서희의 강동 6주' '전연의 맹' '귀주대첩·서하·당쟁'의 글자를 기억하기 쉽게 딴 것이다.

강사 A 씨는 서강대 전경과 박 전 대통령의 뒷모습 사진을 화면에 띄운 채 "서강 하면 서강대가 떠오르고 '전연이'는 (발음이) 약간 욕 같다"면서 "서강대 출신인 귀하신 분이죠"라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A씨는 "수능을 앞두고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시대 순서를 재밌고 쉽게 외우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무리한 시도를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 EBS 홈페이지
ⓒ EBS 홈페이지


이어 EBSi 측은 해당 발언에 대한 항의가 들어오자 "3강 강의 중 부적절한 내용이 있어 해당 강의 서비스를 중지했다. 수험생과 학부모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강의 서비스는 중지된 상태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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