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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홍 위원장,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심각성 공감... '혁신적 기업생태계 구축' 필요

2018-11-14 17:48:29

(사진=아시아경제TV 방송화면 캡처)
(사진=아시아경제TV 방송화면 캡처)
[빅데이터뉴스 이경훈 기자]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가 심각한 것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소운동의 중장기적 전략으로 혁신적 기업생태계 구축을 내세웠다.

권 위원장은 14일 한 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아시아경제TV '김덕조의 파워인터뷰'에 출연해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가 갈수록 빠르게 벌어지고 있는 현 상황의 심각성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산업이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수출주도형 성장을 해 온 탓이라고 분석했다.

때문에 임금과 근무 환경의 격차가 생기고 결국 유능한 인재들이 대기업으로 몰려 중소기업은 인력난에 시달리는 미스매치 현상을 유발해 기업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의 수직적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권 위원장은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현재의 임금격차 운동과 함께 "내년부터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운동' 또는 '혁신적 기업생태계 구축 운동'(가칭)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기업과 협력기업, 중소기업이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협업을 하는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는 것.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을 담아 지속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동반성장 운동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권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혁신적 동반성장은)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바뀐 세계시장에서의 경쟁 구조에 적응한다는 의미"라며 "개별 대기업들이 아무리 덩치가 커도 세계 시장에서 단독으로 혁신을 추구해 나가지는 못한다. 그 생태계의 형성에 우리가 일조할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훈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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