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문 대통령 지지율 53.7%, 7주 연속 하락

기사입력 : 2018-11-19 10:24
+-
center
자료=리얼미터
[빅데이터뉴스 이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연속 하락하며 53.7%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한 11월 2주차(12~16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7%p 내린 53.7%(매우 잘함 27.3%, 잘하는 편 26.4%)를 기록, 7주 연속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p 오른 39.4%(매우 잘못함 23.5%, 잘못하는 편 15.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6.9%로 나타났다.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방미 평화외교 직후인 9월 4주차(65.3%) 대비 11.6%p 내렸다. 주요요인은 △경제지표 악화 보도 확대, △야당과 언론의 경제정책 실패 공세에 따른 불안심리 누적·확대,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상태 지속 등으로 분석된다. 이는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5월 1주차(77.4%)부터 9월 2주차(53.1%)까지 약 4개월 동안 이어진 하락기에도 이들 3개의 요인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전 금요일(9일) 55.7%(부정평가 37.5%)로 마감한 후, 청와대·내각 경제팀 교체를 두고 보수야당과 언론 공세가 이어진 12일(월) 53.4%(부정평가 39.6%)로 내렸고, 문 대통령이 아세안·APEC 정상회의 참석 차 출국한 13일(화), 뉴욕타임즈의 북한의 미사일기지 관련 보도가 확산되며 53.2%(부정평가 39.1%)로 하락했고, 한·아세안 정상회의 보도가 확대되었던 14일(수)에는 53.8%(부정평가 39.4%)로 상승했다.

이후 주 후반 문 대통령과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면담 소식이 이어졌던 15일(목)에도 54.1%(부정평가 39.5%)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APEC 정상회의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예정 보도가 있었던 16일(금)에는 53.6%(부정평가 39.4%)로 다시 소폭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부산·울산·경남(PK), 50대와 30대, 사무직, 정의당 지지층에서 상승했으나, 호남과 대구·경북(TK), 충청권, 20대와 60대 이상, 주부와 학생, 자영업, 무당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1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내린 40.5%로 7주 연속 하락했으나 주 중후반 회복세를 보이며 40% 선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12일(월) 37.2%까지 떨어졌다가, 14일(수) 이후 3일 연속 40%대 초반을 이어갔고, 호남과 대구·경북(TK), 20대, 무직과 자영업, 진보층에서 하락한 반면, 서울과 30대, 사무직과 학생,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1.0%p 오른 21.7%로 3주 연속 상승하며 20%대 초반을 유지했다. 한국당은 13일(화) 일간집계에서 24.5%까지 상승했으나 주 중후반부터 상당한 폭으로 하락했는데, 소속 의원들의 ‘비리 사립유치원 감싸기’ 논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은 충청권과 서울, 호남, 60대 이상, 노동직과 자영업, 진보층을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과 30대, 사무직,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주 후반 진보층과 40대 이하의 결집으로 1.0%p 오른 9.4%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1.5%p 내린 5.8%로 9월 4주차(5.7%) 이후 7주 만에 5%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 역시 0.2%p 내린 2.4%로 2%대의 약세가 지속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1주일 전 주간집계와 동률인 2.1%,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1%p 감소한 18.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6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진우 기자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목록으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