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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여중생 유족, 안타까움 자아낸 편지 공개...어떤 사건이?

2018-11-26 16:56:49

사진=경찰청 SNS
사진=경찰청 SNS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한 여중생 A양의 유족이 편지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6일 한 매체가 보도한 유족의 편지에 따르면, A양의 부친은 "왜 그날, 카톡 프사에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이라는 문구를 올렸니 아빠는 네가 다시 태어나도 잘못이 많고, 널 지키지 못한 아빠·엄마 딸로 절대로 태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하늘나라에선 아픔이 없겠지? 영원히 사랑한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족 주장 등에 따르면 A양은 2016년 자신이 다니는 중학교 인근 고교 학생 B(18)군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A양은 이 사실을 같은 중학교 학생 C(15)군에게 알렸고 C군은 소문을 내겠다고 협박해 A양을 성폭행했다. C군은 A양을 성폭행한 사실도 다른 학생들에게 알렸다. 이 소문을 들은 다른 중학교에 다니던 A양 남자친구 D(16)군도 A양과의 관계와 악의적인 소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퍼뜨렸다. 유족은 이 충격으로 A양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 중학교 3학년 A양은 인천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뛰어내려 숨졌고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유족은 "딸이 중·고교생 3명이 저지른 성폭력으로 인해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투신한 이유도 바로 성폭력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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