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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제화, 64년 내공으로 한국인 발에 `딱`

최고급 수제브랜드 `헤리티지` 뜨거운 호응에 잇단 완판 행진

기사입력 : 2018-12-0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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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이경훈 기자] 올해로 창립 64주년을 맞은 금강제화는 창사 이래 사람들 삶 속에서 성장해온 대한민국 토종 제화 전문기업이자 명실상부 국내 1위 구두 업체다.

'한국인에게 딱 맞는 신발만이 소비자 만족을 이룰 수 있다'는 경영철학으로 제품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1973년에는 젊은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캐주얼 전문 브랜드 랜드로바를 론칭했다. 이후 여성 핸드백과 남성 지갑 등을 운영하는 브루노말리와 각종 의류 등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토털 패션의 명가(名家)이기도 하다.

1993년에는 한국 최초로 제화기술연구소를 설립했고 현재는 금강제화 품질관리팀으로 편입돼 최상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특히 한국인 발에 가장 적당한 라스트(족형)를 개발하기 위해 3D 시뮬레이션 작업도 실시 중인데, 이 작업을 토대로 현재 금강제화는 약 1500개에 달하는 구두골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제품력 확보를 위해 아웃소싱을 지양하고 제품 95% 이상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관리하고 있다.

금강제화가 설립과 동시에 국내 신사화 최초로 판매를 시작한 제품이 '리갈 001'이다. 이 제품은 국산 기성화 1호이자 지금 부모 세대가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때 신어 '국민 구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특히 근대식 설비를 도입하기 시작한 1960년부터 본격 생산되면서 매년 5만족 이상 팔리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8년 현재 금강제화는 한 발 앞선 시대감각으로 패션 흐름을 리드하오고 있다. 매년 두 차례 정기 세일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외국 유명 브랜드와 기술제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고급 원자재 수입,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품 브랜드 직수입 등 시장 세분화에 민첩히 대응하려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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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강제화의 올겨울 시즌 주력제품인 르누와르 롱부츠


실제 패션시장이 급변하면서 트렌드를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국내외 경제 상황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는 점을 토대로 보면 제화시장 규모도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다.

과거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시절에 20대였던 지금 기성세대에게 금강제화는 단연 최고의 구두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비즈니스 캐주얼 트렌드 확산으로 인해 지금 젊은 세대에게는 구두보다는 운동화가 편하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한 소재와 우수한 디자인으로 접근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별히 고급화 전략에 맞춘 금강제화 최고급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는 과거부터 만만치 않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출시만 하면 완판을 기록했다. 1999년 리갈의 고급화 라인으로 헤리티지 제품을 한정판 출시했을 당시 현 시세로는 약 70만원에 달하는 가격대 제품이 출시 닷새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내기도 했다.

이경훈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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