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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미귀가 여중생 무사귀환시켜...4시간 위치추적

2019-03-07 18:04:59

[빅데이터뉴스 최지연 기자] 부산경찰이 미귀가 여중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 끈질긴 위치추적 끝에 무사귀환 시켰다.

7일 부산경찰청은 오전 6시 36분께 A씨의 신고 전화를 받았다. 112로 전화를 건 A씨는 "어젯밤 집을 나간 여중생 딸이 돌아오지 않았다. 장애까지 있는 아이라 걱정이 된다. 꼭 찾아달라" 고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112종합상황실은 A씨의 딸 B양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실시, 꺼진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마지막 확인 위치는 부산 기장군 일대 야산으로 확인됐다.
이에 112상황실은 기장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직원과 형사, 기동타격대 등을 출동시키고, 이어 경찰특공대 수색견 1마리와 119 인명구조견 2마리, 소방 드론팀 등에도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더불어 기동타격대 1개 중대를 추가로 동원하고, 기장경찰서장이 현장에 나와 직접 수색을 지휘했다.

경찰 등 80여 명이 투입돼 몇시간 동안 기장군 일대 야산 등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B양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경찰헬기 투입을 요청하기도 했다.

수색과 더불어 112상황실에서는 위치추적을 담당하던 직원은 꼬박 4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은 채 190차례에 걸쳐 위치추적을 실시했다. 끈질긴 위치추적을 실시한 결과, B양이 휴대전화를 켰고, B양의 위치가 기장역으로 확인됐다.

현장 수색팀은 곧바로 기장역으로 출동해 오전 11시 24분께 B양을 발견해 부모에게 인계했다.

B양은 집을 나간 이후 아는 언니집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B양 부모는 경찰의 조치에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했다.

최지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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