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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종 '보잉 737MAX 8' 이륙중 추락 5개월새 두번…'LCC업계 어쩌나'

기사입력 : 2019-03-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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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이상철 기자]
지난 2016년 취항한 신기종 '보잉 737 맥스(MAX) 8' 기종이 5개월 사이 두번이나 이륙중 대형사고를 내 향후 기체결함 여부 등을 두고 치열한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일에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공항에서 에티오피아 항공의 '보잉 737 맥스8'이 이륙 직후 추락, 탑승자 157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비행기에는 승무원 8명과 승객 149명이 타고 있었으며 비행기는 이날 이륙 6분 뒤인 오전 8시44분(현지시간) 수도 남동쪽 60㎞ 지점에 추락했다.

업계에 의하면 이 기종은 지난 2018년 10월 29일에도 비슷한 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승객 189 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수마트라주(州) 방카 섬의 팡칼피낭으로 향하던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Iion Air)’ 여객기가 이륙 직후 자바 서부 카라왕베이 지역 근처 해안에 추락했다.

에티오피아 추락 여객기와 역시 같은 기종인 이 비행기는 이륙 13분만인 6시 33분 통신이 두절됐는데 결국 189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잉 737 맥스8은 2016년 중반 상업 비행을 시작한 최신 기종인데 보잉으로부터 충분한 기술 검증을 받았는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미국 연방항공청은 인도네시아 사고 후 "737맥스 기종에서 수평안정장치를 조절하는 센서에 오류가 생기면 추락 사고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센서 오류 시 수평안정장치가 기체 앞부분을 아래로 내리도록 조정하고 이 때문에 항공기 통제가 어려워져 추락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보잉 737맥스 8 기종은 연료 효율성이 14%나 높아 운항 거리가 6,750km로 '보잉 737-800'에 비해 1,000km 이상 더 날아갈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국내 LCC업체들은 이 기종을 이미 도입했거나 올해 잇따라 도입할 방침이다.

이미 이스타항공은 이 기종을 두 대 들여와 운행중인데 맥스 1호기의 경우 김포 제주노선에 첫 투입한후 부상~싱가포르 등 노선을 운행해왔으며 이스타항공은 올해 이 기종을 4대 더 들여올 예정이다.

제주항공의 계획은 더 야심차다. 이 회사는 사고기와 같은 기종인 737맥스8 항공기 50대를 도입할 예정으로 지난해 11월 보잉사 최신 기종인 737맥스8 50대를 오는 2020년부터 인도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티웨이항공도 올해 6월부터 보잉737맥스8 4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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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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