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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기자·청와대 정무업무 성공적 평가 '한정원' 브랜드본부장 영입

2019-03-12 15:25:25

한정원 상무
한정원 상무
[빅데이터뉴스 이상철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언론인 출신으로 한때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던 한정원 씨(39)를 지주사 브랜드전략본부장(상무)으로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한 본부장은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정무수석실로 자리를 옮겨 최근까지 행정관(3급 상당)을 지냈다.

한씨는 메리츠의 금융지주ㆍ종금증권ㆍ화재해상보험 등 3개사에서 브랜드전략본부장(상무)으로서 일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2019년 3월1일부터 2022년2월28일까지다.
메리츠금융 측은 “그룹 차원의 브랜드 전략과 언론 홍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본부장 직책을 신설했다”며 “한 상무가 기자 출신이어서 언론 홍보등 적임자로 판단해 영입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한씨의 청와대 퇴직 시점은 1월이며 공직자윤리위 취업심사를 무난히 통과했다.

현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4급 이상 공직자가 자본금 10억원,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기업에 취업하려면 공직자윤리위 심사를 받아야 한다.

공직자 윤리위 측은 “청와대 정무 일과 기업 브랜드 홍보와는 업무 연관성이 없다고 봤기 때문에 취업 가능으로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한 상무는 한국경제TV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을 출입했으며 SBS에서 경제부 기자로도 활약했다. 이번 메리츠금융의 인사는 금융권을 담당했던 기자 경험과 청와대에서의 정무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경력을 감안한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철 기자 star_jn@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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