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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등 9개은행 채권단 아시아나 자구안 거부…"사재 출연등 없어"

2019-04-12 09:15:39

[빅데이터뉴스 정지원 기자] 산업은행을 비롯한 제1금융권 9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이 금호그룹이 제시한 자구계획안을 수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 채권단 회의를 열고 금호 측이 제시한 자구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산은에 따르면 채권단은 금호 측이 내놓은 자구안에는 사재출연이나 유상증자 등 실질적인 방안이 담기지 않고 있으며 5,000억원의 자금지원 요청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향후 채권단의 자금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은은 "채권단 회의 결과내용을 금호 측에 전달하고 채권단과의 긴밀한 협의후 앞으로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의 입장을 전달받은 금호 측은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호 측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채권단과 긴밀히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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