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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득, 나이 42세까지 받은 조현병 치료만 68차례 ‘중간에 약 끊었지만’

2019-05-21 23:57:30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빅데이터뉴스 박소정 기자]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사건의 피의자 안인득이 조현병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이유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1일 MBC ‘PD수첩’에서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사건의 피의자 안인득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뤄 화제 선상에 올랐다.
앞서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안인득은 이웃의 집 앞에 오물을 투척하는 것은 물론 여고생을 미행하는 등 정상적으로 볼 수 없는 행위를 이어갔다.

논란의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사건 후 안인득이 지난 2011년부터 2016년 7월까지 총 68차례에 걸쳐 ‘상세불병의 조현병’ 치료를 받은 것이 대중들에게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그는 2010년도에는 단지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재판을 받는 등 극심한 피해망상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사건이 일어나기 약 3년 전부터 병원에 다니지 않았고 약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2011년 법무부에서 안인득의 출소 사실을 정신건강복지 센터에 알리지 않았고, 그가 치료를 받았던 병원도 퇴원 사실을 진주 정신건강복지센터에 통보하지 않아 환자로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안인득의 정신 상태를 심각하게 본 형이 정신 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방법을 찾아봤지만, 본인의 동의가 없어 불가능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조현병 환자가 범죄를 일으킨다는 주홍글씨를 지우기 위해서는 환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 체계가 시급하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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