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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일가족 사망, 주저흔 남은 父...여전한 복지 사각지대? 곳곳서 ‘비극’ 속출

2019-05-22 10:05:16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빅데이터뉴스 박소정 기자] 의정부 일가족 사망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아버지 A씨의 시신에 주저흔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의정부경찰서는 의정부 일가족 사망 부검 결과 일부를 밝히면서 A씨에게 주저흔으로 보이는 상처가 남아 있었다고 했다.
의정부 일가족 사망 사건에 앞서 대중에게 알려졌던 사건들 중에서도 주저흔이 남았던 사례를 볼 수 있다. 지난해 발생한 ‘증평 모녀 사망 사건’이다. 당시 남편을 먼저 보낸 40대 여성의 몸에서 주저흔이 발견된 바 있다.

증평 모녀 사망 사건의 여성은 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떠안게 된 빚과 생활비 부족 등으로 생활고를 겪던 중 최근 2건의 사기사건 피의자로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되자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경찰은 설명한 바 있다.

증평 모녀 사망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송파 세 모녀 사건’이 발생한지 4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여기에 최근 의정부 일가족 사망 사건도 유사한 이유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으로 추정되면서 네티즌은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14년 2월 서울 송파에서 세 모녀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2달만에 발견되자 이후 전기요금·수도요금 등을 체납한 집을 찾아 지원하는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이 도입된 바 있다.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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