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재계·일반

CJ문화재단, 데이먼스 이어 등 3팀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튠업 20기 선정

2019-06-03 13:48:09

데이먼스 이어 / 사진 제공 = CJ문화재단
데이먼스 이어 / 사진 제공 = CJ문화재단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2019년 튠업20기 뮤지션으로 ‘데이먼스 이어’, ‘오존’,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 등 세 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데이먼스 이어’는 이전에도 두 번 튠업에 응모했으나 고배를 마시고 세 번째 문을 두드린 끝에 20기로 선정했다. 독학으로 기타와 작사 작곡을 익힌 그는 2017년 자작곡 <창문으로 제2회 부천버스킹대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튠업에 선정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데이먼스 이어’는 “튠업 20기로 활동하면서 전업 뮤지션이 되기 위한 기초공사를 튼튼히 할 계획”이라며 “회사 없이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쉽게 참여하기 힘든 큰 무대와 페스티벌에 자주 서보고 싶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과 '손 the guest'의 OST발매로 한차례 이름을 알린 ‘오존’은 군 제대 이후 튠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재개한다.

‘데이먼스 이어’와 마찬가지로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이수한 경험은 없지만, 유튜브를 통해 시퀀서(미디 프로그램)를 독학할 정도로 뜨거운 열정을 가진 싱어송라이터다. 지난해 디뮤지엄에서 열린 '웨더: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전시에서는 마리나 리히터 작가의 작품을 바탕으로 작곡한 <moondance>라는 곡을 발표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8년 EBS헬로루키 대상에 선정된 바 있는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남성 포크 듀오다.

지난해 발표한 정규 1집 '무동력'이 제 16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EBS '스페이스공감',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또한 보컬이자 기타를 맡고 있는 백충원은 노래를 쓰면서도 채소배달과 사무직 등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을 병행했고, 기타의 김선훈은 시각장애 1급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음악의 꿈을 놓지 않으며 플룻부터 베이스, 피아노, 기타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구축해왔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았음에도 열정적으로 뮤지션의 꿈을 키워온 이번 20기 튠업 뮤지션들은 “단순한 타이틀이 아닌 지속적인 음악 활동에 필요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튠업은 다른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됐고 뮤지션들 사이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 튠업으로 공연과 앨범 기획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선정된 뮤지션들에게는 음반 제작 및 홍보마케팅 등 아티스트 맞춤형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대형 기획공연을 제작 지원하거나 국내외 뮤직 페스티벌에 개설되는 '튠업 스테이지' 참여 기회가 제공되며, CJ문화재단의 또 다른 문화 나눔 프로그램 중 하나인 '튠업 음악교실'에도 강사로 참여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소정의 강사료가 지급된다.

또한 공연, 연습, 녹음, 사무, 영상, 디자인 편집 및 네트워킹을 위한 공간으로서 CJ아지트 광흥창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아지트 광흥창
아지트 광흥창


news@thebigdata.co.kr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