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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045년 광복 100주년 One Korea 기반" 약속

2019-08-15 11:28:00

사진 출처 = SBS 화면 캡처
사진 출처 = SBS 화면 캡처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통일을 함으로써 극일을 하고 2045년 One Korea가 되는 길을 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한민족이 걸어가야할 위대한 길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도 우리가 충분히 강하지 않고 아직도 우리가 분단돼 있기 때문에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아직 이루지 못했다"며 아무도 흔들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위한 역사적 제안들을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우선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협력의 길로 나오면 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직접 비판 수위를 낮춤으로써 공을 일본 아베정부에 넘겼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건설을 위한 3가지 목표로 ▲ 경제강국 ▲ 교량국가 ▲ 평화경제 구축을 제시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남북 분단 극복을 토대로 '평화경제'를 통해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확고한 뜻을 문 대통령은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남북의 미래에 관해 특히 많이 언급했다.

문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몇 차례 우려스러운 행동에도 대화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정부가 추진해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큰 성과"라며 "북한의 도발 한 번에 한반도가 요동치던 그 이전의 상황과 분명히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또 "여전히 대결을 부추기는 세력이 국내외에 적지 않지만 우리 국민의 평화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미 모두 북미 간 실무협상 조기 개최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불만스러운 점이 있어도 대화의 판을 깨거나 장벽을 쳐 대화를 어렵게 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불만이 있다면 대화의 장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 고비를 넘어서면 한반도 비핵화가 성큼 다가올 것이며 남북관계도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히면서 "경제협력이 속도를 내고 평화경제가 시작되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통일이 우리 앞의 현실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이 통일되면 "1인당 국민소득이 7만~8만달러로 올라설 것"이라면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늦어도 2045년 광복 100주년에는 평화와 통일로 하나 된 나라(One Korea)로 세계 속에 우뚝 서도록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우리 힘으로 분단을 이기고 평화·통일로 가는 길이 책임 있는 경제 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일본을 뛰어넘는 길이며 일본을 동아시아 협력의 질서로 이끄는 길"이라고 맺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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