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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홍도 해상 30대 외국인선원 응급환자 ‘긴급이송’

2019-09-04 18:26:43

사진=목포해경
사진=목포해경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전남 신안군 홍도 해상에서 외국인 선원이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목포해경 경비정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오전 00시 49분께 전남 신안군 홍도 남서쪽 59.2km 통발어선 A호(89톤, 통영선적, 승선원 11명)의 외국인 선원 K모(30세, 남, 인도네시아)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고 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외국인 선원 K씨는 A호 선실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호흡이 원활하지 않고 가슴통증 증세가 심각해 선장 강모(48세, 남)씨가 긴급이송을 요청한 것이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를 만나 들것을 이용 환자를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병원 의료진과 환자상태를 공유하며 긴급 이송을 시작해 오전 8시 12분께 진도 서망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외국인 선원 K씨는 진도 소재 한국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들어 관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29명을 경비함정과 헬기 등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며, 바다 위 앰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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