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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노조 '개점 휴업'…설립 2년 만에 와해되나

2019-09-06 15:02:17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삼성엔지니어링의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사실상 와해되고 있는게 아니냐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머니(Money)S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 노조는 2017년 3월 민주노총 전국건설기업노조 지부로 설립돼 노조원 2명으로 출발, 현재 노조원수는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설립 2년 반이 지난 시점에도 사측과의 교섭이나 노조활동이 불가능해 와해수준이라는 게 머니 S의 보도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 노조는 지난 2년 동안 단 한차례도 사측과 단체협상을 진행하지 못해 공식적인 해제가 예상된다는 것.

이는 당초 노조 결성의 계기가 저성과자의 희망퇴직과 '누적 성과연봉제'에 따른 반발 때문이었는데 노조원 대부분이 저성과자라 회사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는게 이 매체의 보도다.

그러나 노조 측은 지부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고 민주노총 역시 "사측과 협상을 이루지 못한 것은 맞지만 노조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니S는 "일각에서 회사가 노조활동을 인정하지 않고 단체협상에도 협조적이지 않다는 비판이 있지만 사측은 부인했다"면서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회사가 노조활동에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상황인지 잘 몰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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