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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故 박경조 경위 순직 11주기 추모 행사 가져

2019-09-26 06:24:23

사진=목포해경
사진=목포해경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오전 10시경 북항 노을공원 내에 조성된 현충시설(故 박경조 경위 흉상 앞)에서 순직 11주기 추모식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추모 행사에는 유족, 채광철 서장 등 소속 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11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한 직원일동은 추모영상 상영 및 추모시 낭송으로 그리움을 달랬고 이어 유가족의 헌화 및 분향순으로 진행됐다.
채광철 서장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추모식을 열고 있다”면서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해양주권 수호 활동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유가족들은 “몇 년이 지나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 같다”면서 “잊지 않고 행사를 마련해주셔 감사하다”고 말했다.

추모행사에 앞서 채 서장은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며 직원들의 정성과 마음을 담은 위문금을 함께 전달했다.

한편, 목포해경 3003함 소속이었던 故 박경조 경위는 2008년 9월 25일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쪽 73km 해상에서 허가 없이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중국 선원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맞아 바다로 추락해 안타깝게 순직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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