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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1만톤급 화물선 중국인 50대 선원 응급환자 '긴급이송'

2019-09-27 23:29:01

사진=완도해경
사진=완도해경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완도군 청산도 인근해상 1만톤급 화물선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50대 중국인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27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7일 청산도 남서쪽 약 15km해상에서 중국 산둥 반도에서 출항하여 부산으로 이동 중이던 화물선 P호(9,892톤, 화물선, 승선원 16명, 한국선적)에서 새벽 4시부터 식은땀을 흘리며 왼쪽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송씨(남, 54세, 조선족 중국인 선원)가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아침 6시 52분경 119를 경유하여 완도해경 상황실로 긴급이송 요청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을 급파, 신고접수 19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고속보트를 이용해서 경비함에 태운 후 청산도로 이동하였고 아침 8시 8분경 대기 중이던 닥터헬기에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현재 환자는 목포소재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이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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