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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번호로 로또 2장 샀는데 '61억'…‘로또 중복당첨 잇따라’

2020-02-18 09:37:49

같은 번호로 로또 2장 샀는데 '61억'…‘로또 중복당첨 잇따라’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수동 방식으로 여러 장 구매한 로또가 1등에 당첨되는 로또 중복 당첨이 잇따르고 있다. 로또 수동구매는 같은 번호로 여러 장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분석에 의미를 두는 사람들이 중복 구매 패턴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91회 로또 추첨결과 1등 당첨자 수는 총 7명이다. 이들 중 한 판매점에서는 같은 번호로 2장을 구입한 로또 당첨자가 나와 한 사람이 1등에 2번 당첨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운의 주인공은 30대 여성 이은아(가명)씨로 이 씨는 로또 포털 커뮤니티에 당첨 사연을 공개했다.

그녀는 후기를 통해 "당첨용지 보이시죠? 정말 믿기지가 않아요"라면서 "제가 임신 중인데 뱃속 아가한테 엄마 1등 당첨되게 해달라고 빌면서 2장 샀거든요. 정말 당첨됐어요"라고 기쁨을 전했다.

로또 중복 당첨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JTBC ‘8시 뉴스룸’에서는 659회 로또 추첨에서도 같은 번호로 로또 2장을 샀다가 1등에 당첨돼 당첨금 2배를 받은 50대 남성 사연을 보도한 바 있다. 이 남성은 로또 1등 중복 당첨으로 13억원의 2배인 26억원을 받았다.

또한 제74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도 남매끼리 로또 1등에 당첨돼 각각 19억원씩 받은바 있다.

821회 로또 추첨에서도 부부가 동시에 로또 1등에 당첨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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