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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대형 플랫폼 '네카라쿠배' 중 '인재 경영' 관심도 '톱'…카카오·쿠팡 순

올 1분기 12채널 22만개 사이트 대상 빅데이터 분석

2021-06-08 09:15:00

네이버, 대형 플랫폼 '네카라쿠배' 중 '인재 경영' 관심도 '톱'…카카오·쿠팡 순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취업시장에서 대형 IT플랫폼 기업들을 일컫는 신조어인 이른바 '네카라쿠배'(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에서 '라인'을 제외한 4개사 중 '인재 경영'에 가장 관심이 많은 곳은 '네이버'로 나타났다.

8일 본지는 올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3개월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4개 국내 대형 IT플랫폼 업체들의 '인재 경영' 정보량을 조사했다.

분석 대상 기업은 올 1분기 인재경영 정보량 순으로 ▲네이버(대표 한성숙) ▲카카오(대표 여민수, 조수용) ▲쿠팡(대표 강한승, 박대준)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대표 김범준) 등이다.
'라인'의 경우 동일한 해당 단어의 쓰임새가 다양해 가비지가 섞일 우려가 있는데다 네이버 자회사이기도 해서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했다.

분석 결과 인재경영 포스팅 수는 '네이버'가 2197건으로 가장 많았다.

'네이버'는 지난 1월 11일 이화여자대학교 인재개발원과 제휴를 맺고 소프트웨어(SW) 학습 플랫폼 ‘부스트코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고려대학교 SW 중심대학,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협력, 실무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3월 29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00여명의 개발자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 상반기 공채에 들어가며, 연 1회 실시하던 신입 공개채용을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한다.

같은달 31일에는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과 함께 AI 분야 전용 연구 공간 'HUST-네이버 AI센터'를 오픈했다. 베트남 현지 인재들과 네이버 인재들이 HUST 캠퍼스 내 설치된 공동 AI 센터에서 검색·비전·자율주행·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가 1958건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5조원에 이르는 사회 환원 계획과 관련, "AI 인재 양성에 관심이 있고, 디지털 교육격차 등으로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엔지니어와 AI 인재 양성을 병행할 온·오프라인 방식의 'AI 캠퍼스' 설립을 고민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카카오'는 2월 26일 제주대 공과대학 컴퓨터공학전공·사범대학 컴퓨터교육과 소속 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카카오는 2007년 제주대와 산학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공학교육혁신센터사업 카카오트랙(카카오 임직원들이 트랙 겸임교수로 직접 강의에 참여하고 현장 근무자가 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산학협력)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14년 간 제주대에 총 2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출연 중이다.

3위 '쿠팡'은 1117건을 기록했다. 쿠팡은 1월 21일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채용 부문 전문가 양성을 위해 ‘쿠팡 글로벌 리쿠르팅 리더십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쿠팡 리더십 프로그램’은 경력직 대상의 인재 양성 코스로 채용과 직무교육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입사자들에게 집중적인 온보딩 프로그램을 비롯해 인사 조직 리더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리쿠르팅 전문가로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달의민족'이 411건으로 4개 기업 중에서는 가장 적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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