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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잇단 공익 사업 통해 사회공헌 실천…기업 이미지도 제고

2021-07-27 10:58:46

국내 기업들이 공익사업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비대면으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제공 = 기아자동차
국내 기업들이 공익사업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비대면으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제공 = 기아자동차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국내 업체들이 공익 사업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비대면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Kia Inspiring Class)’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아가 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문화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마케팅, 상품 부문 등 110명의 기아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약 1000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됐다.
기아는 직무 관련 이해도 제고 및 상담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줬다.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기아 국내사업본부는 2016년부터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립도움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정비자격증 취득, 대학진학 및 취업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미약품그룹은 20일 총 3억원의 상금이 걸린 ‘제 1회 임성기 연구대상’ 수상 후보자를 3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제 1회 임성기 젊은연구자상’ 수상 후보자 공모도 함께 진행한다.

임성기 젊은연구자상'은 45세 미만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임성기재단은 지난해 8월 운명한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생명공학·의약학 분야의 성과와 신약개발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공모했다.

임성기재단 이관순 이사장은 “이는 신약개발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고 임성기 회장의 철학을 계승하는 매우 의미있는 시상”이라며 “중요한 연구 업적을 쌓고 있는 우수한 연구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등 임 회장의 유지를 잘 받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이랜드재단은 감염병 사태 장기화로 고충을 겪는 취약계층들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랜드재단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행복한나눔'과 함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물품 바우처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랜드재단은 사회복지기관·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기존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장기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기증품, 재고상품 교환 등 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14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회공헌재단인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사회복지기관에 차량을 지원하는 '차량나눔 지원사업'의 대상으로 올해 80개 기관을 선정·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차량나눔 지원사업'이란 한국타이어 사의 핵심 가치인 ‘이동성’을 반영해 조성된 사회 공헌 활동이며, 지난해까지 550여대의 차량을 사회복지기관에 제공해 왔다. 2021년에는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 창립 80주년을 기념, 경차 78대와 전기차 2대 등 80대의 차량을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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