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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새노조, "인터넷 마비 사태, 구현모 사장 이하 경영진 책임"

2021-10-25 16:59:27

KT새노조, "인터넷 마비 사태, 구현모 사장 이하 경영진 책임"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KT가 25일 오전 11시경부터 약 1시간 동안 인터넷 서비스 장애 현상을 보이며 전국 가입자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KT새노조가 이날 오후 3시경 성명서를 내고 인터넷 마비 사태의 책임이 경영진에 있다고 비판했다.

KT새노조는 "전국 KT인터넷 서비스가 30분 이상 중단된 재난 수준의 사태"라며 운을 뗀 뒤, "KT는 당초 디도스 공격을 원인으로 설명했으나 재차 라우팅 오류가 원인이라고 바꿨다"며 "라우팅 오류라면 휴먼에러(기술·환경적 결함이 아닌 인간의 과오)이고 KT의 전국 인터넷을 마비시키는 사태라면 이는 국가기간통신망사업자라고는 믿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T새노조는 "금번 사태는 3년전 아현화재 사태의 연장선상"이라며 "당시 황창규 전 회장이 기본 통신 서비스에 충실할 것을 약속했으나 3년 후 구현모 사장 체제에서 재난적 장애가 또 발생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AI로 소상공인을 돕겠다는 발표 직후 장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구현모 사장이 AI기업 포장에 급급했던것 아니냐는 내부 비판이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노조는 "라우팅 오류가 전국 인터넷 망 마비의 원인이 맞는지 조사 할 것과 재발 방지책, 사태에 대한 KT 경영진과 구현모 사장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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