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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분기 이동통신업계 ESG경영 관심도 1위…LG유플러스 유일 증가

2023-05-31 07:31:04

SK텔레콤, 1분기 이동통신업계 ESG경영 관심도 1위…LG유플러스 유일 증가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1분기 국내 이동 통신3사 가운데 ESG 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LG유플러스만 유일하게 ESG경영 포스팅 수가 늘었다.

31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빅데이터뉴스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분기와 올해 1분기 국내 이동 통신3사 ESG 경영 관심도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총 3,033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이동 통신3사 가운데 ESG 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분기 5,741건의 ESG 정보량을 나타낸데 비해 올해 ESG경영 관심도는 47.17% 낮아졌다.

KT는 올해 1분기 총 1,801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기록했다.

KT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06건을 나타낸데 비해 올해 ESG 관심도는 14.48%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1,546건의 ESG 정보량을 기록, 지난해 1분기 1,541건을 나타낸데 비해 0.32% 늘어나며 3위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이동 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정보량이 감소하지 않고 소폭이나마 늘어나는 모습을 나타냈다.

SKT 을지로 사옥/ 사진=SKT 제공
SKT 을지로 사옥/ 사진=SKT 제공
SK텔레콤, 협력사 상생부터 환경 보호·안전사각지대 독거노인 지원까지…"AI 기술 앞세워 ESG 실천"

SK텔레콤은 올해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 약 1,100억 원 규모 대금을 미리 지급하며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 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 지원에 나섰다.

이어 2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코트라,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등 25개 파트너사와 함께 ‘ESG 코리아 2023’ 프로그램을 오픈, ESG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이는 지난해 ‘ESG 코리아 2022’에 이어 올해도 스타트업이 ESG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같은달 SKT는 지난 2009년 환경부, 서울시, 스타벅스코리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행복커넥트 등 23개 기관·기업들이 참여하는 '해빗에코얼라이언스(ha:bit eco alliance)'와 '해피해빗'3기 캠페인을 출범했다. 이 캠페인은 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고객이 보증금 1,000원을 낸 뒤 다회용 컵에 음료를 받고, 무인 컵 반납기를 통해 보증금을 환불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SKT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절감한 일회용 플라스틱컵이 약 680만개 규모라고 밝힌 바 있다.

3월에도 이어진 SKT의 ESG 행보는 국내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헌혈 릴레이 캠페인'으로 시작됐다. SKT는 지난 3월 대한적십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임직원의 참여로 이루어진 단체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같은달 SKT는 ‘SK 스포츠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니어 스포츠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학생 선수 5명을 선발, 5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훈련지원금을 지급하고 심리 상담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SKT는 지난 3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맞손, SKT의 인공지능(AI) 콜 플랫폼 ‘NUGU 비즈콜’ 활용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의 안전 및 안부 확인 등 서비스를 지원키로 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KT CI/ 이미지=KT 제공
KT CI/ 이미지=KT 제공
■KT, 4차 산업 혁명 시대 트렌드 맞춘 ESG 경영 실천…"안전 DX 서비스 등 범죄예방 솔루션 개발 박차"

KT는 올해 1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시행하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제도에 참여하며 2023년 ESG 경영 시작을 알렸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란 민간 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참여하는 고객에게 실적에 따라 연 최대 7만 원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KT는 해당 캠페인 참여를 통해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KT 플라자 또는 대리점에서 종이 영수증 대신 모바일 또는 이메일 전자 영수증을 발급 받으면 건당 100원의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를 지급키로 했다.

이어 2월 KT부산경남광역본부는 KT노동조합, 부산지방본부와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랜선 한글교실'을 진행했다.'랜선 한글교실'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KT는 온라인 교육 실시 뿐만 아니라 참여 학생에 스마트패드를 전달하기도 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혁신 문화 선도에 앞장섰다.

또한 KT는 지난 3월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기업 트래쉬버스터즈와 '다회용컵 무인 회수 솔루션' 개발에 나섰으며 KT는 자사의 통신 플랫폼과 IoT 제공을 통해 다회용컵을 편리하게 무인 회수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국민 참여율 높이기에 힘을 보탰다.

같은달 KT는 전국 공중화장실 6,000개소에 자사가 개발한 범죄예방 솔루션을 활용한 비상벨 설치에 나섰다.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에 의해 오는 7월부터는 비상벨 설치가 의무화되는 가운데, KT는 설치부터 유지보수까지 직접 책임지는 KT 세이프메이트 범죄예방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ESG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SK텔레콤, 1분기 이동통신업계 ESG경영 관심도 1위…LG유플러스 유일 증가
■임직원이 함께하는 ESG 경영 펼쳐…"지배구조 개선까지 고루 갖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임직원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활용해 용산구 관내 독거 노인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지난 2021년 시작한 바자회는 홍보·대외협력센터 임직원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고, 다른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을 구매하는 행사로 LG유플러스는 올해 선물 전달에 앞서 홀로 독거 노인에게 필요한 물품에 대한 자체 설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3월 LG유플러스는 'U+희망나눔 빵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LG유플러스 임직원은 전국에 있는 빵나눔터에서 직접 만든 빵을 대한적십자사와 연계된 지역 시설 및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며 ESG 경영을 실천했다.

같은달 LG유플러스의 임직원 참여 ESG 경영은 계속됐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참여 캠페인 ‘탄소중립 챌린지’를 실시, 해당 챌린지는 일상속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행동 1.5℃’ 앱을 통해 인증하는 활동으로 LG유플러스는 보다 임직원의 참여를 위해 팀별 달성률에 따라 치약, 핸드크림 등 내용물이 남지 않게 짜주는 ‘튜브 디스펜서’, 1m 초대형 과자집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여명희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를 최초 여성 사내 이사로 선임하며 지배구조 개선에도 한 발자국 다가섰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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