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올해 증권사종합자산관리계좌(CMA) 관련 온라인 포스팅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미래에셋증권'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의 CMA 관심도가 높았다.
CMA는 증권사가 고객이 맡긴 자금을 단기 금융 상품에 투자하고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CMA 잔고는 86조원을 돌파했다.
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X(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증권사 11곳의 CMA 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최근 8개월간 정보량 순으로 △미래에셋증권(006800)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016360)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 △유안타증권(003470) △대신증권(003540) △하나증권 △키움증권(039490) △토스증권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증권사 이름' + 'CMA'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월부터 지난 8월 18일까지 CMA 관련 포스팅 수 총 1,234건을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8월 한 블로거는 "시중 CMA 상품 중 미래에셋증권 RP형이 금리가 좋아서 파킹통장으로 활용할 만하다"고 밝혔다. 상품에 대해 "네이버페이 제휴상품으로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시 랜덤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있어 네이버페이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유리하다"고 전했다.
7월 네이버블로그를 운영하는 한 유저는 재테크로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가 합작해서 만든 CMA 계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때문에 이 통장을 골랐는데, 700만원을 넣어뒀더니 한 달에 2만원 수익을 거뒀다"며 "일반 입출금 계좌처럼 사용할 수 있고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되니 안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6월 자신을 직장인이라고 밝힌 한 블로거는 6월 부수입 결산글을 올렸다. 그는 "두 가지 파킹통장을 이용중이며, 미래에셋증권 네이버CMA 계좌는 1000만원까지 연 3.55% 금리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이 1142건의 CMA 정보량을 기록, 2위에 올랐다.
8월 어***라는 블로거는 한국투자증권 CMA 계좌 가입 후기를 공유했다. 그는 "한국투자증권 CMA 혜택으로는 고객이 선택한 2곳의 은행 CD 및 ATM에서 이체 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며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용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7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한투증권의 파킹통장 'e플러스 증권사 계좌'는 3.3% 금리를 제공하며 최대 1억원까지 적용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한투 파킹통장과 함께 주식 투자를 병행시, 여유 자금을 활용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이 총 718건의 관련 게시물 수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8월 고정지출 통장으로 KB증권 CMA 계좌를 추천한 블로거는 "KB증권 CMA에 대해 다양한 조건 중 1개 조건만 충족해도 모든 이체 수수료가 무료고, 조건이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처럼 고정지출 통장으로 사용할 계획인 분들은 공과금 납부나 통신비 지출 조건으로 반드시 충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