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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사상초유 의장·부의장 불신임안 부결...'후유증' 예고

2020년 09월 17일 05:5649:49 송고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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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제3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속개 전 목포시의회/사진=빅데이터뉴스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목포시의회 임시회(제 361회) 본회의에서 의장 불신임과 부의장 불신임이 함께 상정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11대 시의회 사상 처음으로 의장과 부의장 불신임 결의안이 동시에 상정되는 최악의 상황에 맞닥뜨리게 됐다.

목포시의회는 16일 오후 제3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속개해 박창수 의장과 최홍림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부결했다.

박 의장과 최 부의장은 특혜의혹과 독단적 시의회 운영 신분을 이용한 보복성 의정활동 등을 이유로 불신임안이 발의됐다.

이날 오전11시부터 시작된 목포시의회 2차 본 회의는 재적의원 21명 중 12명의 찬성으로 당초 예정되지 않았던 부의장 불신임안이 발의됨에 따라 회의장은 잠시 술렁였으며 비민주계 의원들은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의원들 간 감정과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로 인해 잠시나마 타협을 위한 정회가 반복되면서 본회의장은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당초 오후 1시에 개회하려 했지만 2시30분으로 1차 연기됐다가 또 다시 3시로 연기된 뒤 결국은 3시20분에서야 속개된 본회의는 투표에 의해 선출된 김휴환 의원이 임시 의장으로 진행됐다.

'의장 불신임 결의안' 제안 설명과 당사자인 의장 신상발언 등 절차는 모두 생략된 채 곧바로 찬반을 묻는 투표로 진행됐다.

의장 불신임 안은 반대 17표, 찬성 1표, 기권 2표로 부결됐고, 부의장 불신임 안도 반대 13표, 찬성 5표, 기권 2표로 과반수를 넘지 못해 역시 부결됐다.

아무런 실익 없이 민주당 소속의원과 비민주계 의원들이 장군,멍군을 주고받는 해프닝만 연출한 채 막을 내린것이다.

이를 바라본 시민들의 시선은 따가웠다. 심지어 SNS상에는 "시의회를 해산하라" "전원 사퇴가 답이다"는 비판이 나돌았다.

시의회 사상 초유의 '의장․부의장 불신임' 사태는 투표로 매듭이 지어졌지만 이후에도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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