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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주가 급등…AI 이미지 생성 기술 부각

2024-02-07 06:30:26

산돌, 주가 급등…AI 이미지 생성 기술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산돌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산돌 주가는 종가보다 2.27% 오른 1만2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산돌의 시간외 거래량은 13만968주이다.
이는 인공지능(AI) 관련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산돌이 보유한 AI이미지 생성 기술, 머신러닝 기반 폰트 검색기술 등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산돌은 국내 1위 폰트 파운드리를 구축해 독자적인 개발 능력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산돌은 '맑은 고딕' '나눔 고딕' 등 폰트를 개발한 업체다.

산돌은 2014년 클라우드형 폰트 서비스 '산돌구름'을 선보여 국내 대표 폰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주로 디자이너,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이 구독해 이용한다.

산돌구름은 경쟁사 폰트부터 독립 디자이너 폰트까지 입점해 있고 총 14개 언어를 지원한다. 누적 가입자는 130만명, 재구매율은 95%다.
다국어 제작사 입점을 통한 라이브러리를 강화했고, 해외 브랜드사 13개 입점을 완료하며 다국어 IP 소싱을 강화했다.

다국어 자체 개발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사를 확보해 세계적인 대표 크리에이터 플랫폼 사업자로 변화를 시도 중이다. 산돌은 다국어 폰트에 대한 AI 학습을 통해 다국어 검색서비스도 추가할 예정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산돌은 자회사 산돌메타랩을 통해 디지털 스톡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비트리’를 인수했다"며 "AI 이미지 생성 기술, 머신러닝 기반 폰트 검색기술 서비스 및 블록체인·NFT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개의 자회사를 기반으로 콘텐츠 영역과 AI/IT 기술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콘텐츠플랫폼으로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산돌은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1위 기업 ‘모스트콘텐츠’에도 지분을 투자해 음원·영상 콘텐츠를 확보했다. AI 기반으로 콘텐츠 편집을 돕는 ‘벨루가’에도 투자해 협업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VR, AR, AI 등 신기술과 결합한 융합콘텐츠가 확산됨에 따라 디지털콘텐츠는 전방위 산업에서 영향력을 높이며 글로벌 경제 내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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