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탑머티리얼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탑머티리얼 주가는 종가보다 3.59% 내린 7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탑머티리얼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4696주이다.
이는 탑머티리얼의 신주가 추가상장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1일 탑머티리얼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5만4000주가 오는 26일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탑머티리얼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5000원이다.
이번 상장에 따라 탑머티리얼의 상장주식 총수는 803만8343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탑머티리얼이 이차전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약 141억원을 설비 투자한다고 21일 공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 기간은 올해 말까지며 투자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9.12% 수준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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