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비츠로테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비츠로테크 주가는 종가보다 3.89% 내린 9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츠로테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62만780주이다.
이는 비츠로테크의 자회사인 비츠로셀에 손해배상청구가 제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비츠로셀은 ITRON FRANCE SAS로부터 793만4048.23달러(약 108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가 제기됐다고 22일 공시했다.
회사는 “신청인의 청구에 대해 당사는 법률대리인 및 기술전문가를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비츠로테크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비상 발전기 시장이 지속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비츠로테크가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츠로테크는 100% 자회사 비츠로이엠(VITZRO EM)을 통해 산업용 차단기·개폐기, 중전기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북미 비상 발전기 시장 점유율 1위인 제네락홀딩스(가정용 발전기 기준 약 70%)가 주요 고객사다.
제네락홀딩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고 최근 고속 성장을 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애저 데이터 팩토리(Azure Data Factory), 데이터브릭스(Databricks)의 AI 플랫폼을 도입한 가정용·산업용 발전기 분야의 최강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비츠로이엠은 송·배전 전력망 시스템에 사용되고 있는 차단기, 개폐기, 보호계전기 등 전력기기 제품을 전문 제조하는 기업이다. 특히 저압에서 초고압에 이르는 다양한 전력기기들을 보유하고 있다.
비츠로이엠의 제품은 국가 기간산업의 필수재다. 비츠로이엠의 제품은 미주, 동남아, 유럽 등으로 수출돼 성장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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