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인벤티지랩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9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4일 인벤티지랩은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89만4447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인벤티지랩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9995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인벤티지랩의 상장주식 총수는 959만535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인벤티지랩은 최근 비만치료제 열풍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인벤티지랩은 현행 주1회 주사제인 비만치료제의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주사 횟수를 줄여 환자들의 번거로움과 비용을 줄일 장기지속형 제제를 개발 중이다.
인벤티지랩은 현재 노보 노디스크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1개월 주기의 비만치료제 IVL3021의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IVL3021은 자체 개발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IVL-DrugFluidic을 활용한다.
이밖에 세마글루타이드 외 다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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