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석유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국석유 주가는 종가보다 2.17% 내린 2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의 시간외 거래양은 18만8279주이다.
국내 산업용 아스팔트 제조 No.1 기업 한국석유공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석유공업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42억 원, 8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9.1% 증가, 영업이익은 약 2.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약 4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25.9%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석유화학기업들의 대규모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에도 불구하고, 유가상승에 따른 판매가 상승과 환율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향후 건설, 토목, 화학을 비롯하여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 다변화를 통해 양적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성장도 이루어 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석유공업의 중점 추진사업은 국내 유일의 DMAc 제조사로서 안정적 원료 공급을 위해 2차 설비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인증 제품 확대를 통해 사업의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특히 친환경 부표, 친환경 냉매는 시장의 관심이 높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부표 사업은 해양오염 방지 및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기존 스티로폼 부표(EPS)를 친환경 부표로 대체하는 정부 정책이다.
회사는 친환경 부표에 대한 정부 인증을 마치고 전국 수협을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석유공업 관계자는 "회사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ESG 기반의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아가겠다"라며,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 뿐만 아니라 시장참여자 및 주주들과의 소통과 정보제공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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