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양민호 기자]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비츠로시스(054220, 대표이사 이기재)가 현지 법인 설립 1년 반 만에 대규모 광케이블 공급 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41분 기준 비츠로시스 주가는 6.51% 상승한 507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츠로시스는 이날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PT. IOT와 3년간 3000억 루피아(약 264억원) 규모의 광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비츠로시스의 인도네시아 법인은 매년 약 9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율(OPM)까지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143억원 규모의 FTTH(가정용 광케이블) 구축 사업 수주에 이은 쾌거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1년 반 만이다.
인도네시아 광케이블 인터넷 브로드밴드 사업은 현지 정부의 디지털 허브화 계획 정책에 따라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광케이블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정부 주도 사업으로 국가 전역을 광케이블로 커버하는 백본망 프로젝트인 '팔라파 링(Palapa Ring)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과 더불어 수도이전 등으로 현지 인터넷 시장이 성장하고 통신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장돼 비츠로시스의 현지 법인의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현지 광케이블 공장의 자체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이어 나가고 이를 통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에 필수로 수반되는 통신 부문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에 선점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민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