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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오토웨어, 주가 급등…현대차공급 'CCU' 국내 거점 완공 '임박'

2024-10-07 06:19:15

DH오토웨어, 주가 급등…현대차공급 'CCU' 국내 거점 완공 '임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DH오토웨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시간외 매매에서 DH오토웨어 주가는 종가보다 0.88% 오른 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DH오토웨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9369주이다.
이는 전기차용 통합 제어기(CCU)의 현대차 공급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DH오토웨어는 무상 감자와 207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추진한다고 지난 8월 밝혔다. DH오토웨어는 이를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설비 투자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2022년 8월 DH글로벌이 경영권을 인수하기 전에 발생한 대규모 결손금 해소와 시가총액 대비 높은 자본금의 적정화를 위해 단순 주식병합 형태의 무상 감자를 진행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배당 가능한 재원을 확보, 주주 환원 정책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또한 유상증자도 진행해 10월 말 완공 예정인 전기차용 통합 제어기(CCU) 국내 생산 거점인 광주2공장 설비 투자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DH오토웨어는 현대차그룹에 전기차용 통합 제어기를 공급하고 있다. 증자 방식은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신규 발행 규모는 보통주 1800만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1월 12일, 납입일은 12월 24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일 10일이다.

앞서 DH오토웨어는 현대차그룹의 북미 현지화 생산업체로 선정돼 2025년 3월부터 2032년 12월까지 7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DH오토웨어는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 생산 법인(DH Autoware N.A) 설립 및 투자 계획을 밝혔다. DH오토웨어는 몬테레이 공장 설립에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738억원을 투자한다.

몬테레이 공장은 전체 부지 9만9100여㎡(옛 3만평) 땅에 4만9500㎡(옛 1만5000평) 규모로 지어지며, 2025년 3월부터 총 1350만대 분의 CCU(차량유무선통신통합제어기)·DCU(데이터통신통합관리장치)·BDC(편의기능종합제어기인 바디제어장치)를 생산한다.

이에 이곳 멕시코 생산 법인(DH Autoware N.A)은 현대차그룹에 공급할 CCU 등 핵심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DH오토웨어가 공급할 부품은 CCU 외에 자율주행 통합제어장치인 DCU, BDC이다. CCU는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으로, 차량 내부에선 컨트롤러에 유선으로 연결하고 차량 외부에선 무선으로 연결해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커넥티드 카 서비스, 차량 데이터 수집 및 원격 차량 진단의 고속 OTA 전달이 가능한 부품이다.

CCU를 통해 고객들은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센터가 아닌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도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CCU 컨트롤러를 통해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지원하며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앱과 연동해 원격 차량 제어, 알림 모니터링, 내장 카메라 영상 전송, 고정밀 지도 정보 전송 등의 고급기능도 제공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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