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핫이슈

한국첨단소재, 주가 급락…거래소 "매매거래 정지 경고"

2024-12-27 05:30:23

한국첨단소재, 주가 급락…거래소 "매매거래 정지 경고"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첨단소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국첨단소재 주가는 종가보다 2.59% 내린 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첨단소재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912주이다.
이는 한국첨단소재가 매매거래 정지를 예고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후 한국첨단소재에 대해 "다음 종목은 현재 투자경고종목으로서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한국첨단소재는 27일의 종가가 지난 24일 종가 대비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30일(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한국첨단소재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한국첨단소재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구글이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위한 핵심 과제인 양자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을 크게 향상시킨 최신 초전도 양자 칩 '윌로우(Wiliow)'를 공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양자컴퓨터 정보 단위인 큐비트를 추가할수록 오류율을 기하급수적으로 줄이는 수준에 처음으로 도달한 양자 칩 윌로우를 발표하고 연구결과를 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공개했다.

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 걸리는 문제를 단 몇 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셉틸리언은 우주의 나이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리는 시간으로, 5년 전 구글이 1만년 걸리는 문제를 몇 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발표한 성능보다 크게 빠른 속도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를 장착한 양자컴퓨터가 성능 실험에서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론티어를 능가했다고 설명했다.

프런티어가 10셉틸리언년, 즉 1조와 1경, 1해보다 큰 10자년이 걸려야 풀 수 있는 문제를 '윌로우' 칩을 장착한 양자컴퓨터는 단 5분 안에 풀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성능 실험은 테스트를 위해 만들어진 알고리즘이 이용됐으며, 아직 실제 적용된 사례는 없다.

큐비트는 양자컴퓨터에서 쓰이는 정보의 단위다. 기존 컴퓨터가 정보를 0 또는 1인 비트(bit)로 표현하는 것과 달리 큐비트는 0~1 사이의 중첩된 값을 나타낼 수 있어 특정 연산에서 기존 슈퍼컴퓨터를 뛰어넘는 성능을 낸다. 특히 변수가 많은 복잡한 계산에 강해 신물질 탐색이나 물류 최적화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첨단소재(구 피피아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양자인터넷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50큐비트 양자컴퓨터의 시스템 요구사항 및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방향을 자문하는 등 양자컴퓨팅 활용 활성화 및 서비스 산업 창출을 촉진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