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정백희 기자] 네이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특집 페이지를 제공하고 주요 경기를 네이버 스포츠와 네이버TV에서 생중계한다.

특집 페이지는 메달 순위, 경기일정, 스포츠뉴스 외 '선수 응원'과 '평창 기행기', '현지 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졌다. 9일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와 네이버TV에서 생중계한다.

특집 페이지에 선수 응원 부문도 마련됐다. 국가대표 145명의 인터뷰 영상(일부 선수 제외)이 담긴 카테고리다. 응원 열풍도 대단하다. 피겨 여자대표팀 최다빈 선수의 영상은 응원 댓글이 6백 개를 넘었다.

경기 정보 외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평창이 고향인 김도연 작가는 평창 기행기 '그 시절 대관령에선 거의 모든 소년들이 스키 선수였다'를 지난 25일 올리기도 했다. 이 기행기는 조회수가 14만건이 넘었다.

현지 중계코너도 운영된다. 선수 출신 해설위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코너다. 해설 위원들은 '숙명의 라이벌 이상화 선수와 고다이라 나오’, '선수촌 아파트 식당 공개’ 등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린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 앱과 클로바가 탑재된 인공지능 스피커로 올림픽 관련 음성서비스도 제공한다. 선수 검색나 경기 일정, 순위 정보부터 올림픽 관련 행사 일정까지 나온다.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됐다. 지도와 내비게이션, 기상 정보는 물론 주변 맛집과 편의시설까지 다국어로 추천된다. 영어권 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화씨 단위’ 온도 전환 기능까지 제공해 평창을 찾는 외국인들의 불편함을 줄일 계획이다.

정백희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