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이 실시간 순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연일 화제다.
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로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30일 방송 분에서는 광해군(정준호 분)의 남다른 첫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선의 왕이었으나 무사로 변장을 하고 한양 저잣거리를 행차하며 백성들을 살핀 중 누군가가 광해로 변장한 가짜 왕에게 돌을 던졌고, 이에 잔뜩 화가 난 광해는 싸늘하게 표정을 구기며 "공범이 있을 것이다. 찾아라"라고 말을 몰아 직접 공범 수색에 나섰다.
광해의 명령에 녹두(장동윤 분)와 동주(김소연 분)는 관청에 끌려가게 됐고, 녹두는 추국장 안에서 "진짜 역심을 품고 돌을 던졌겠습니까?"라며 "자신에게 돌을 던진 백성들에게 관대함을 베푸는 척이라도 해야 한다"라고 광해의 잘못을 꾸짖었다.
그때 추국장을 지나가던 광해는 녹두의 말을 듣고, 날카롭고 예민한 눈빛을 번쩍이며 "참으로 천박하구나"라고 녹두를 비난했다. 그러나 곧 "허나 일리가 있다. 천박하지만, 꽤 그럴듯한 방도가 아니더냐? 백성들이 이 무능한 왕을, 조금은 어여삐 여겨줄지도 모른다는데"라고 자조적인 미소와 함께 싸늘한 어투로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날 광해는 당당하던 낮의 모습과는 달리, 갓난아기의 목을 조르려는 듯 아기의 목에 손을 뻗으려는 악몽을 꾼 뒤 떨리는 손과 두려움에 휩싸인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를 둘러싼 비밀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이번에 여장한 장동윤은 어느 여인보다 예쁜 미모로 화제에 올랐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 3, 4회는 KBS 2TV와 국내 최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1일 오후 10시에 동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