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본느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간외 매매에서 본느 주가는 종가대비 3.72% 오른 2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본느의 시간외 거래량은 15만9408주이다.
코스닥 상장사 본느가 첫 번째 상장 자회사 보유 기회를 잡았다. 지난 2021년 인수한 아토세이프가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으로 증시 상장에 도전하면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토세이프는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하나27호스팩과의 스팩 소멸합병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예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합병비율은 1대 0.5334071이다.
스팩 공모가(2000원)를 기준으로 한 합병가액(신주 상장가)은 3749원이다. 발행 보통주 등을 고려한 시가총액은 635억원 수준이다. 합병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아토세이프는 지난 2010년 설립된 회사다.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체를 통해 제조한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등을 홈앤쇼핑·쿠팡과 같은 온라인몰에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쉬슬러 액체 세제와 밀크코튼 등이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51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거두며 꾸준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아토세이프가 증시 상장에 성공한다면 모회사 본느는 첫 번째 상장 자회사를 보유하게 된다. 본느는 화장품 사업을 영위해왔으나 지난 2021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248억원을 들여 아토세이프 지분 68.9% 취득했다.
합병 후에도 지분 53.65%를 보유해 최대주주를 유지한다.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키운 게 결실을 맺는 모습이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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