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대주산업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강세를 보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주산업 주가는 종가대비 2.96% 오른 2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주산업의 시간외 거래량은 32만388주이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흑해 곡물 협정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외신이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흑해 곡물 협정은 17일(현지시간) 만료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정치 칼럼니스트 파벨 자루빈과의 인터뷰에서 "선택 사항 중 하나는, 연장을 하고 약속의 이행을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약속이 지켜지면 참여를 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말은 우리는 이 협정의 참여를 중단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모든 진영이 모든 약속이 이행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말한다면, 이들이 약속을 이행하도록 하고 그 다음에 우리는 협정에 즉시 가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요구 사항 중 핵심은 러시아 농업은행의 국제 결제망 재연결이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푸틴 대통령에 서한을 보내 흑해 곡물 협정 연장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전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서한에서 "러시아 농업은행을 통한 금융 거래에 영향을 주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동시에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계속 수출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러사아 정부는 농업은행의 자회사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시스템에 다시 연결해 주는 안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흑해 곡물 협정은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지난해 7월 체결된 협정으로 지금까지 2차례 더 연장됐다. 우크라이나 밀과 다른 농작물을 안전한 통로를 통해 국제 시장으로 운송하는 것이 목적이다. 거래자들은 글로벌 공급망이 지난해보다 개선됐지만, 협정이 연장되지 않으면 곡물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동물사료 생산 기업인 대주산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국면 곡물 가격이 폭등하며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다시 격화 양상으로 접어들고, 폴란드에까지 인명 피해가 발생하며 동유럽 정세에 따른 곡물가 변동 전망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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