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삼성제약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삼성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11% 오른 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젬백스앤카엘과 삼성제약이 개발중인 GV1001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언어장애 치료에 뛰어난 효능을 보였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논문의 제목은 'GV1001의 중등도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언어장애 치료 효과'로 '대한치매학회지 22-3호'에 7월 말 게재될 예정이다. 논문의 저자는 GV1001의 국내 2상 책임연구자였던 한양대 의대 신경과 고성호 교수 외 임상 연구자들이다.
논문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2상 임상 데이터를 하위분석(sub-analysis)한 결과, GV1001은 환자의 언어장애 치료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젬백스앤카엘은 지난 11일 식약처에 진행성핵상마비(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이하 PSP) 치료제 GV1001의 국내 2상 연장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진행 중인 PSP 2상 임상시험에서 6개월 간의 약물 투여를 완료한 환자를 대상으로 GV1001 1.12mg 투여 시 질환의 중증도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별도의 임상시험이다.
이번 12개월 임상은 선행 임상시험의 참여자 75명 중 추가 임상시험 참여에 동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위약군과 시험1군(GV1001 0.56mg), 시험2군(GV1001 1.12mg) 환자 모두에게 GV1001 1.12mg을 투여하는 단일군 임상시험이다.
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고 있는 PSP 임상시험에 12개월 기간을 추가하여 GV1001의 장기 투여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계획했다”며, “임상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여 후속 임상시험에서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젬백스는 현재 진행중인 기존 PSP 2상 임상결과가 좋으면 추가 임상시험과 별개로 희귀약품 조건부 시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젬백스는 지난 3월 국내 최초의 PSP 임상시험을 승인받았으며, 최근 서울대학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첫 환자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임상시험은 선행 임상시험과 동일하게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젬백스는 알츠하이머병, PSP 등 신경퇴행성질환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국내 2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은 미국 및 유럽 7개국에서 순항 중이다. PSP도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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