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현대바이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대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3% 오른 2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신약후보물질 '제프티(CP-COV03)'가 학계로부터도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바이오는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하기 위해 제프티 2상 결과 등에 대한 자료를 지난 4월초 질병관리청 비축물자관리과에 전달한 상태다.
질병청에 따르면 긴급사용승인 제도는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 제12조에 따른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또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할 수 있다.
회사는 제프티 긴급사용승인 필요성을 여러 측면에서 제기하고 있다.
현대바이오가 최근 작성한 제프티 관련 문건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한 이후인 지난달 말에도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공중보건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회원국에게 장기적인 가용성·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치료제를 준비토록 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은 엔데믹 선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궁극적으로 회사는 제프티 안전성과 효과성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문건에 인용된 최준용 연세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대한감염학회 학술이사) 평가를 보면, '제프티 임상결과 저용량에서는 제프티를 투여 후 약 16시간 시점에서 위약 대비 약 13.8배 바이러스 부하 감소를 보였고, 고용량에서는 약 13.5배 바이러스 부하 감소효과를 보였다. 이는 현재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나 치료제 후보군 중 가장 우수한 임상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제프티 임상에 참여한 의과대학 교수 13명이 모두 '신속히 제프티를 긴급사용승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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