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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프, 주가 훈풍…전구체 분야 경쟁력 입증

2023-07-21 06:45:55

디엔에프, 주가 훈풍…전구체 분야 경쟁력 입증
[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디엔에프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강세를 보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디엔에프 주가는 종가보다 1.57% 오른 2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엔에프의 시간외 거래량은 7530주이다.
2차전지 시장이 성장하면서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들의 탈 중국 움직임 속 '전구체 내재화' 분위기에 디엔에프의 주가가 강세다.

전구체는 화학기상증착(CVD), 원자층증착(ALD) 등 공정을 통해 반도체 기판 위 박막과 금속 배선을 형성할 때 기초가 되는 소재다. 캐패시터에 증착돼 전류 누설과 간섭을 막는 역할도 한다.

최근 국내 업체들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전구체 생산 비중을 높이기 시작하고 있다.

자체적인 생산 및 공급 밸류체인 없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힘든 상황들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및 EU(유럽연합)의 CRMA(핵심원자재법) 등 중국을 견제하는 무역 구조가 형성되고 있기도 하다.

디엔에프는 2005년 삼성전자와 알루미늄(Al) CVD 전구체를 공동 개발하면서 해당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2007년에는 ACL(Amorphous Carbon Layer) 전구체를 개발 및 납품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ACL 전구체는 반도체 노광 공정에서 쓰이는 물질이다. 노광은 포토레지스트(PR)가 발라진 웨이퍼에 회로 패턴이 새겨진 포토마스크를 얹고 빛을 조사하는 단계다. PR을 입히기 전 ACL 전구체를 분사해 효과적인 패터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국내 반도체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지만 소재, 장비 등이 해외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잠재적 위험 요소로 꼽히는 가운데 디엔에프가 전구체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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