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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 2분기 실적 부진에 주가 급락

2023-07-21 07:33:52

고영, 2분기 실적 부진에 주가 급락
[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고영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약세를 보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고영 주가는 종가보다 2.4% 내린 1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림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9만3549주이다.
고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7.7% 하락한 30억8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9% 하락한 535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고영은 3D 검사장비를 제조한다. 고영이 제조한 장비는 전자제품과 반도체 생산용 3D 정밀 측정 검사장비로 쓰인다. 사업부문은 3D AOI, 3D SPI, 기타로 구분한다. 1분기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3D AOI 53%, 3D SPI 45.9%, 기타 1.1%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영은 3D 측정검사 기술을 기반으로 뇌수술용 의료로봇인 카이메로를 개발했다"며, "이 로봇은 수술 부위의 최단경로를 확인해 절개위치로 자동 가이드 기능을 제공함에 따라 의사의 학습 곡선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최초 침습을 통해 수술 정확성과 성공률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카이메로에 대한 제조 및 판매허가를 승인받았으며, 이후 2년간 국내 병원에서 임상 시험을 마쳤다"며, "국내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공공시장,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등에 뇌수술용 카이메로를 공급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프로세스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승인을 획득해 2025년에는 미국 수술용 로봇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으로 향후 뇌수술용 로봇의 성장성 등이 가속화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IT 경기 침체 영향으로 인한 투자 둔화 여파로 서버 부문의 부진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소비자 수요 회복 지연 영향 등으로 인한 스마트폰 부문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 관련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 전장부문 매출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 공장자동화 트렌드 가속화와 더불어, 미주, 동남아시아 고객사의 신규 투자에 힘입어 IoT 부문 매출 성장세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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