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뉴스

디이엔티, 주가 약세…거래소 "투자경고, 매매거래 정지 주의"

2023-07-25 08:16:29

디이엔티, 주가 약세…거래소 "투자경고, 매매거래 정지 주의"
[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디이엔티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약세를 보였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디이엔티 주가는 종가보다 0.38% 내린 3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이엔티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1819주이다.
이는 디이엔티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거래소는 디이엔티에 대해 "다음 종목은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추가 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디이엔티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는 ▲24일의 종가가 5일전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하고 ▲24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이며 ▲5일간의 주가상승률이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이기 때문이다.

디이엔티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일동안 40%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수 있다.
한편 APS 계열사 디이엔티가 유상증자로 1100억원 이상 자금을 확보, 이차전지 레이저노칭 장비 생산능력 확대에 투입한다. 급증하는 배터리 제조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앞서 디이엔티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1차발행가액을 1만979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예상발행가액 1만4480원 대비 36.7% 늘어난 금액이다. 통상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가 하락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디이엔티 주가는 급등하면서 발행가액이 상향조정돼 공모 규모가 869억원에서 1187억원으로 늘어났다.

조달 자금은 수주 확대로 늘어난 원재료 구입과 운전자본을 확충하는데 대부분 투입된다. 장비 고도화와 신제품 개발, 차입금 상환에도 일부 사용된다.
2001년 설립된 디이엔티는 디스플레이 검사공정 장비에 주력하던 회사로 2014년 APS에 인수됐다. 2019년 레이저노칭 장비를 양산 공급하며 배터리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매출의 80~90%가 배터리 장비에서 나온다.

노칭이란 전극공정 마지막 단계에서 완성된 롤 형태 전극을 배터리 모양에 맞춰 재단하는 공정을 말한다. 기존 노칭 장비는 칼날을 이용하는 프레스 방식으로 파단(끊김)과 이물질이 많이 발생하고 칼날도 자주 교체해야하는 단점이 있었다.

레이저 방식을 적용하면 파단을 줄이면서 절단부를 일정하게 자를 수 있다. 이물 발생도 줄어 배터리 품질을 높일 수 있고 생산 효율도 25% 높아진다. 하지만 레이저노칭은 레이저 운용 기술에 더해 주행속도, 장력 조절 등 복합 제어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술 난도가 높다. 양극 레이저노칭 개발은 더 어렵다.

디이엔티는 레이저노칭 장비 개발에 도전, 2019년 장비를 공급했다. 양극 레이저노칭 장비를 실제 양산 양산라인에 적용한 것은 디이엔티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디이엔티는 현재 양극 레이저노칭 장비를 LG에너지솔루션과 그 합작사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고객사 증설도 동시다발로 진행되면서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연간 매출 절반인 25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화성시 향남읍에 1만68제곱미터 규모 공장을 준공하며 생산능력도 확충했다. 연간 2500억원 상당 규모다. 아직 양극 레이저노칭 장비를 양산에 적용한 사례는 없어 당분간 진입장벽이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