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뉴스

컴퍼니케이, 주가 '급락'…파두 청약 앞두고 약세 지속

2023-07-26 07:56:13

컴퍼니케이, 주가 '급락'…파두 청약 앞두고 약세 지속
[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컴퍼니케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컴퍼니케이 주가는 종가보다 8.25% 내린 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컴퍼니케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19만8335주이다.
앞서 컴퍼니케이 주가는 상승랠리를 펼쳤다. 이는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국내 최초 반도체 설계(팹리스) 유니콘(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파두가 투자사 컴퍼니케이파트너스에 높은 회수 성과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컴퍼니케이는 지난 2017년 발 빠른 투자로 파두의 성장을 지원한 바 있다.

다만 한국거래소는 이에 컴퍼니케이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 거래소는 지난 19일 컴퍼니케이에 대해 "다음 종목은 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제23조의2에 따라 다음과 같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하오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지정일 포함 3거래일간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컴퍼니케이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3거래일 동안 단일가매매가 적용됐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조 단위 '대어'로 꼽히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스타트업 파두는 2030년까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팹리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파두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뒤 비전을 이처럼 설명했다.

2015년 설립된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지난 2월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 단계에서 1조원이 넘는 몸값을 인정받아 반도체 설계 분야의 첫 번째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등극했다.
지난 1분기 기준 매출액은 176억원, 영업손실은 325억원을 기록했다.

파두는 고성능·저전력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를 주력 제품으로 하는 회사다.

SSD 컨트롤러는 SSD 모듈을 통솔하는 '두뇌' 격인 시스템 반도체로, 내구성과 안정성이 약하고 속도가 느린 낸드플래시의 오류를 방어하고 수명을 증가시키는 기능을 한다.

파두는 "기업용 SSD 컨트롤러 솔루션 제품은 이미 상용화 완료 단계를 거쳐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사와 업계 최고 업체들로부터 성능·신뢰성 평가 테스트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입증받았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SSD 컨트롤러뿐 아니라 전력반도체와 통신반도체, 연산반도체와 메모리 스토리지 각각을 포함하는 전 영역에서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7∼2030년에는 인공지능(AI), CXL(CPU와 다수의 메모리, GPU와 같은 가속기들을 이어 붙일 수 있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반도체를 개발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필요로 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내년부터 양산을 위한 운용자금으로 사용하고 차세대 반도체 개발 비용으로 쓸 계획이다.

남이현·이지효 파두 대표는 "지금까지의 상장 전 지분투자를 거듭하며 투자자들과 의미 있는 신뢰를 쌓아왔다"며 "중장기적인 비전을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파두가 우리나라 반도체 업계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바꾸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두의 총 공모주식 수는 625만주(우리사주조합 35만주 포함)이며 해당 물량은 전액 신주로 발행한다. 이는 상장 뒤 발행주식 총수의 13%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만6천∼3만1천원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1천938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조4천897억원이다.

이날부터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27∼28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 달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파두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데이터센터 관련 반도체 시장의 규모 성장뿐 아니라 산업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시스템 반도체 산업 내 당사와 같은 팹리스 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며 “수요시장의 성장 및 구조적 변화에 따라 데이터센터와 연관된 시스템 반도체 산업은 데이터 스토리지, 네트워크, AI연산 등 세분화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설계 기술을 보유한 팹리스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파두의 초기 투자사다. 지난 2017년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산업은행, 산은캐피탈 등과 모바일생태계 상생펀드를 이용해 160억을 투자했다. 이 중 컴퍼니케이가 투자한 금액은 20억원으로, 2020년 지분 일부를 매도해 원금 이상을 회수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