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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주가 급등…그룹사, HMM 인수전 참전하나

2023-07-26 09:22:19

LX인터내셔널, 주가 급등…그룹사, HMM 인수전 참전하나
[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LX인터내셔널 주가가 강세를 보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LX인터내셔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94% 오른 4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X그룹이 HMM 인수전 참여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계열사들의 수익성에 제동이 걸리면서 외형 성장 '숨 고르기'를 하던LX그룹이 인수·합병(M&A) 본능을 다시 깨울지 주목된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X그룹은 최근 HMM 매각 주간사인 삼성증권으로부터 투자설명서(IM)를 수령했다.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한 LX그룹은 그간 HMM 유력 인수 후보 가운데 하나로 거론됐다.

그룹의 캐시카우인 LX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말 1조3천240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4월 2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특히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총수권주식수를 기존 8천만 주에서 1억6천만 주로 두배 늘리며 '실탄'을 확보하기도 했다.

HMM 인수 유력 후보로 LX그룹이 꼽히는 이유는 물류자회사인 LX판토스가 HMM의 컨테이너선을 확보하면 운임을 낮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공격적인 M&A로 덩치를 키우던 LX그룹이 올해 들어 정중동 행보를 보인 것이 HMM 인수를 위한 사전포석일 수 있다고 해석한다.
출범 3년 차를 맞이한 LX그룹은 M&A를 통해 외형을 확장하며 재계 순위 44위에 올랐다.

LX인터내셔널은 한국유리공업 지분 100%를 5천904억원에,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는 포승그린파워를 품에 안았다.

또한, 인도네시아 니켈광산 여러 곳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면서 배터리 핵심 광물 사업으로 자원개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니켈 광산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지분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LX판토스도 북미 지역 물류 회사 트래픽스에 311억원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으며, LX세미콘은 국내 차량용 반도체 설계 회사인 텔레칩스 지분 10.9%를 취득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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