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종가보다 2.07% 오른 2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시간외 거래량은 20만5589주이다.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과 두 자녀가 코스닥 상장사인 주성엔지니어링 지분을 9% 넘게 취득해 2대 주주에 등극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최 회장은 주성엔지니어링 지분 8.66%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두 자녀인 정민씨와 인국씨도 각각 0.21%를 취득해 최 회장 일가가 보유한 주성엔지니어링 지분은 총 9.08%에 달하게 됐다. 지분 취득 목적은 ‘단순 투자’로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993년 설립된 회사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관련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24.63%를 보유한 황철주 회장이다.
한편 올해 초 최 회장은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18.9% 중 9.3%를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19만원으로 매각 대금은 2741억원에 달했다.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최 회장 지분 인수와 동시에 두 차례 공개매수를 진행했고, 지난달 28일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이 SK하이닉스와 동반해 실적과 주가가 움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영민·신현재 연구원은 "고객사 상황이 최근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국면에 있다"며 "SK하이닉스 실적과 주가 개선 국면에서 동반 부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적은 3분기에 개선세로 돌아서 올해 4분기와 내년 추정치의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며 "SK하이닉스의 2분기 평균판매가격(ASP) 방향성이 확인될 이달과 다음 달 의미 있는 변곡점이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중화권 고객사 매출이 하반기에 더 집중되고 SK하이닉스 실적 개선 속도는 DDR5 등의 효과로 업황 대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고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73% 줄어든 318억원, 영업이익은 98% 감소한 8억원으로 각각 전망하면서 "2분기 실적은 이번 사이클에서 확실한 저점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작년보다 39% 감소한 2천686억원, 영업이익은 61% 줄어든 484억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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